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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7일 화요일

영화 '써니'리뷰>나도 이런 우정 좀 없을까잉

영화 ‘써니’를 보고 왔습니다.






‘써니’는 ‘나미’가 학창시절 친구였던 ‘춘화’를 병원에서 조우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성공한 남편 덕으로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지만 가족 뒷바라지를 하면서 평범한 가정주부의 일생을 살고 있던 ‘나미’, 그녀는 고등학생 시절, 고향 전라도 벌말을 등지고 서울로 전학을 오게 됩니다. 전 학교에서 똑똑하다고 소문났던 남희, 하지만 서울 아이들의 텃세때문에 실수연발. 마음이 쪼그라든 남희 곁에 ‘노는 언니’, ‘춘화’가 다가오고, 노는 아이들 6명이 쭈루룩 그녀와 함께하게 됩니다. 차갑고 포스있는 ‘수지’, 욕쟁이 광대뼈 ‘진희’, 쌍꺼풀 매니아 ‘장미’, 미스코리아 진 ‘복희’, 문학소녀지만 무기 휘두르는 ‘금옥’, 그리고 의리짱 ‘춘화’, 이렇게 6명이 그들입니다.



노는 언니들에 세계에 어쩌다 빠져든 ‘나미’는 욕쟁이 할머니덕분에 위기를 재치있게 모면하게 되고, 이들 칠공주파는 ‘써니’라는 이름을 갖게 됩니다.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기도 하고
영상을 만들고, 계속되는 다른 파의 시비를 몸(?)으로 막아내며 우정을 키워가는 그들. 그리고 그런 ‘나미’를 도와주는 잘생긴 대학생 오빠 ‘준호’. ‘준호’에게 홀딱 빠져든 ‘나미’는 자신의 특기인 그림을 그려서 전해주려고 하지만, ‘수지’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됩니다. 차갑고 도도한 ‘수지’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며 우정을 키웠던지라 더 상처가 컸을 터. ‘나미’는 다른 파의 불량학생과 시비가 붙어 ‘수지’에게 도움을 받게 되지만, 그로 인해 ‘수지’ 또한 큰 상처를 입게 됩니다. 상처는 아물지 않은채
이들 고등학생들은 아줌마들이 됩니다.



우연찮게 만난 ‘춘화’는 암에 걸려있고, 이를 계기로 ‘나미’는 나머지 멤버들을 찾게 됩니다. 비록 나이가 들어가며 얼굴과 처지는 바뀌였지만, 과거에 못 다했던 우정을 확인하며 서로를 감싸 안는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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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난 후에도 마치 옛날 댄스곡 ‘써니’를 계속 듣고 있는 듯한 느낌에 즐거웠습니다. 복고풍옷과 머리들이 재미있었고 코믹한 장면들이 많아서 많이 웃었습니다.

이 생에 이렇게 자신보다 더 소중한 친구들이 많은 것도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명도 힘든데 6명씩이나 된다니 ‘나미’ 는 참 복많은 아줌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아줌마, 아저씨가 되었을 때 친구들을 만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때도 즐겁게 놀 수 있을까요? 어떻게 놀고 있을까요? 우정은 사랑의 다른 말이라고 합니다. 우정도 사랑에 기반한 것이라는 이야기지요. 시간, 시대가 지나도 굳건한 우정과 사랑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써니’ 예고편





써니 ost 빙글빙글




출연진 보러가기 (새 창에서 뜹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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